국내 PC시장이 크게 침체돼 있는 가운데 대우통신이수출에 호조를 보이면서 추석연휴까지 일부 반납하며 PC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화제다.
대우통신(대표 柳基範)은 수출용 PC를 제 때 생산, 선적하기 위해 노사가 당초5일간으로 정했던 추석연휴 중 3일과 7일을 반납하고 정상 조업하기로 했다고 2일밝혔다.
이는 크리스마스 성수기에 맞춘 수출용 PC 5만5천여대를 20일까지 생산, 유럽과미국에 선적해야하기 때문으로 여기에 국내 PC시장 성수기에 대비한 내수용 PC 생산까지 겹쳐 이달에만 10만대 이상을 생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우통신은 오는 3일과 7일 PC생산공장의 7백여명이 휴가를 반납하고 생산에 나서면 2일간 1만5천여대의 PC를 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통신의 이런 움직임은 오랫동안 PC시장이 침체되면서 대부분 PC업체가 비용절감에 치중하며 소극적 경영을 하고 명절연휴도 연장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대우통신 관계자는 "국내 경제상황으로 볼 때 PC시장이 활성화되는데는 상당한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보면 컴퓨터산업이 호황이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개발, 수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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