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관광개발,내년 공사돌입경기도 동두천시 하봉암동 소요산에 온천 휴양·레저단지가 건설된다.
남제주관광개발(대표 우호식)은 15일 이 일대 녹지지역 64만평에 골프장을 비롯 온천장, 콘도미니엄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레저타운을 건설키로 하고 오는 98년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요산 레저단지는 소요산 CC와 인접해 있고 소요산국립공원 내에 들어서 연천·포천 등지의 자연관광자원과 연계, 경기 북부지역의 새로운 휴양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남제주관광개발은 64만평 부지중 38만평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24만평의 부지에는 각종 휴양시설이 들어선다.
주요 휴양시설로는 가족호텔, 콘도, 온천장, 실내외 워터파크 등이 있으며 온천수도 공급할 계획이다. 또 하이킹 코스, 삼림욕장, 테마정원 및 조경호수 등 옥외시설도 건설된다.
시행사측은 하루 2천4백톤 규모의 온천공 2개 시추공사를 끝내고 구체적으로 온천을 개발하려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온천장, 콘도, 워터파크 등은 직영하고 가족호텔, 눈썰매장, 기타 판매시설은 일반에 분양할 방침이다.
소요산 레저단지는 동두천∼연천 3번국도 옆에 위치하며 서울 수유리에서 승용차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개발이 완료되면 당일 또는 주말코스의 가족 여행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주변 20㎞ 안에 신북온천, 전곡유원지, 재인폭포 등 각종 관광자원이 풍부해 연계 개발도 가능하다.<유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