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美 ‘메사 줄기세포 회의’ 국내 유일 참가

줄기세포 치료제 해외 진출 계획 등 발표

세계적인 제약사의 투자 담당자와 벤처투자사가 참가하는 줄기세포 국제 회의에 국내 기업 중 메디포스트(078160)가 유일하게 초청됐다.

메디포스트는 7~9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14 메사 줄기세포 회의(Stem Cell Meeting on the Mesa)’에 참가해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현황 및 해외 진출 계획 등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메사 줄기세포 회의’는 대형 다국적 제약사와 학계, 연구소, 환자권익단체, 투자기업 등으로 구성된 ‘재생의학연합(ARM)’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첨단의료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제휴 행사로 꼽힌다. 매년 연구 성과와 투자 가치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전세계에서 약 50개 초청 기업을 선정하는데 메디포스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 메디포스트는 무릎 연골 재생 치료제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현황과 유럽 진출 계획,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의 해외 임상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초청된 기업들은 매출 규모 세계 상위권의 다국적 제약사와 벤처투자사 관계자들과 투자 유치, 판권 제휴 등을 협의하는데 메디포스트도 10여곳의 투자 담당자들과 1대1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진 메디포스트 미국법인장은 “최근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줄기세포 분야의 신뢰할 만한 투자처를 찾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기술력이 널리 알려지고, 메디포스트의 해외 사업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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