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서거]정몽구·현정은·박용현 회장등 빈소 찾아

■국회 빈소 이모저모
이희호 여사등 유족 위로·조문록 남겨
北조문단 오자 경찰 배치 만일사태 대비
내일 영결식은 누구나 참석 '열린국장' 으로

청와대 비서관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최흥수기자

SetSectionName(); [DJ 서거] 이건희·정몽구·현정은 회장등 빈소 찾아 ■재계 조문 행렬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청와대 비서관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최흥수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21일에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재계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은 이날 잇따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 국회광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정 회장은 이른 아침인 오전6시45분께 서둘러 빈소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영전에 헌화하고 상주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장남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 이현순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 설영흥 중국사업담당 부회장, 김동진 현대모비스 부회장, 윤여철 경영기획담당 부회장, 정성은 기아차 부회장 등 임원 9명이 동행했다. 박용현 회장도 오전9시10분께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 그룹 계열사 관계자 7명과 함께 조문했다. 현 회장은 오전9시30분께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 등 사장단 10여명과 함께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현 회장은 김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손을 잡고 위로하는 등 상주들에게도 인사를 한 뒤 조의록에 이름을 쓰고 빈소를 떠났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오후9시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함께 조문하고 빈소에 직접 헌화했다. 이 전 회장은 자신을 맞은 박지원 민주당 의원에게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 사장단도 오전11시께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이상대 삼성물산 부회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부회장, 임형규 삼성전자 사장, 최도석 삼성카드 사장 등이 함께 왔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LG그룹 최고경영진 10여명도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오후에 이인원 정책본부 사장,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기준 롯데물산 사장, 정황 롯데칠성음료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사장들과 함께 도착해 헌화했다. SK그룹에서는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박영호 SK㈜ 사장,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 유용종 워커힐 사장 등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 10여명이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신원 SKC 회장은 22일 임원들과 함께 조문할 계획이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도 김 전 대통령을 조문하고 영전에 헌화했다. 앞서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난 20일 오후 계열사 사장들과 함께 서울광장에 차려진 빈소에서 조문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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