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자개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진호 장인의 ‘한국전통자개 작품 특별 초대전’이 부산 서면에 위치한 더샵 센트럴스타 내 정준호 갤러리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나전칠기의 본고장인 통영에서 태어난 이진호 장인은 4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통영의 나전칠기를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복 껍데기를 갈고, 쪼고, 문질러 만든 자개를 수공예로 작업한 작품 3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정준호 갤러리의 정회영 본부장은 “자개 장롱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현 실정에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한국전통자개의 멋과 아름다움을 감상하실 수 있었으면 한다. 영롱한 빛깔과 고급스러움을 지닌 우리나라 대표 공예인 자개공예의 아름다움을 이진호 장인의 작품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