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자산운용이 올해 초 선보인 ‘CJ 지주회사 플러스 주식’과 ‘CJ 아시아 인프라(Asia Infra) 주식’ 펀드가 나란히 순자산 총액 1조원(9월21일 기준)을 돌파했다.
1일 CJ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월15일 설정된 ‘지주회사 플러스 주식’은 1조5억원, 2월26일에 설정된 ‘아시아 인프라 주식’은 1조61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했다. 올해 설정된 국내 투자 펀드 중 순자산이 1조원 이상인 것은 ‘지주회사 플러스 주식’과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주식’뿐이다. 또 해외 펀드 가운데서도 올해 설정된 것 중 순자산 1조원 이상인 상품은 ‘CJ 아시아 인프라 주식’을 포함해 4개에 불과하다.
‘지주회사 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지주회사 테마에 투자하는 펀드로 설정 이후 수익률이 71.04%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8.24%)을 크게 웃돌았다. 또 ‘아시아 인프라 주식’ 펀드는 아시아 지역의 사회기반시설 구축과 관련된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설정 이후 수익률은 38.76%를 기록 중이다.
CJ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국내와 아시아 신흥시장의 전망이 밝은 만큼 펀드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