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는 27일 오전 남양연구소에서 ‘2008년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학술대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현순(사진) 현대ㆍ기아자동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사장)을 비롯해 계열사 연구소장 및 연구원과 백성기 포스텍 총장 등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선진 메이커를 뛰어넘는 창조적인 기술로 세계가 놀랄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시기와 장소에 제공할 수 있는 창조적 기업만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시작해 오는 9월11일까지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에서 열리는 ‘2008년 현대ㆍ기아자동차 그룹 학술대회’는 현대ㆍ기아자동차 연구개발(R&D) 관련 최대 지식 교류의 장이다. 국내 연구소는 물론 미국ㆍ일본ㆍ유럽ㆍ인도 등 해외 연구소와 생산ㆍ구매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들이 그동안의 연구성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기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