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군수마트 2000] 벤처기술, 국방산업과 만난다

[벤처군수마트 2000] 벤처기술, 국방산업과 만난다벤처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을 국방산업에 접목시키게 될 「벤처 군수마트 2000」이 29일부터 10월1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58개 벤처기업이 참여하게 되며 국방조달본부와 조달청, 중소기업청 등 국방과 관련이 있는 민ㆍ관ㆍ군이 함께 후원하고 있다. 참가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정보ㆍ통신분야가 84개 업체로 가장 많고 전기ㆍ전자 27개, 기계ㆍ자동화 및 신소재 15개, 생명공학 6개, 생활서비스 4개, 영상디자인 2개, 기타 20개 업체 등이다. △정보ㆍ통신=서울일렉트론은 군에서 응용될 수 있는 각종 시뮬레이션 장비 및 솔루션을 전시하게 되며 제3정보기술은 다자간 영상회의 소프트웨어인 코러스와 웹기반의 동영상 메일 사이버캠을 선뵌다. 크립토텔레콤은 움직이는 물체를 실시간으로 자동추적, 영상처리하는 크립토캠과 군부대간 전용통신망 보안장치를 공개한다. 군사자료 전자도서관 시스템 개발업체인 오롬정보는 국방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기반 통합정보시스템과 군수부품 및 공급자 정보관리 시스템을 전시하며 한국인식기술은 문자인식 솔루션과 영상처리 솔루션 등을 전시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터시스는 실제 전투상황때 아군의 배치 및 이동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수치고도자료 응용기술을 선보이게 되며 메닉스엔지니어링은 침입자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디지털 영상촬영장치를 공개한다. △전기ㆍ전자=H.P.S는 무정전 전원장치와 무선 인터넷폰을 전시하게 되며 실텍은 광송수신 모듈과 방위산업용 제품의 점화 및 착화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을, 한빛이디에스㈜는 적군의 침입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 감시시스템을, 에인텔은 자동화재감지기와 자동방법감지기를 선뵌다. 카이는 국군장병의 신속한 정밀진단 및 정확한 치료를 가능케 하는 MRI를 내놓고 있고 한남개발은 군수용 비상식량 순간 가열제를, 한발은 군수장비 및 설비의 열교환기 튜브의 내면을 세척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각각 공개한다. △생명공학=바이오스페이스는 군장병의 질병진단과 치료를 책임지게 될 정밀체성분분석기를 선뵈며 인바이오넷은 토양 및 해양오염을 근원적으로 복원하는 바이오리맥스와 환경정화용 미생물제제를 국방산업과 연계하겠다고 나섰다. 아이스텍은 실제 상황이나 군작전시 씻을 필요없이 단시간내에 밥을 해먹을 수 있는 「씻어나온 쌀」을 공개하며 바이오텔은 용존산소센서 및 대기산소센서를 전시한다. △기계ㆍ자동화 및 신소재=파워엠엔씨는 구조물이나 특정기구에 작용하는 하중이나 힘의 크기를 계측할 수 있는 로드셀과 토크셀을 전시하며 시뮬라인은 교량전차ㆍ포술훈련ㆍK1전차 시뮬레이트를, 유니플라텍은 군에 제공되는 음식물에 곰팡이 또는 기타 세균성 박테리아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항균필름을 각각 내놓고 있다. △생활서비스=베스트오피스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사무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군부대에 다양한 사무용품을 배송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선뵈며 에센시아는 내무반과 군 세면장의 위생을 책임질 살균기를, 바이오미스트 테크놀러지는 천연 살충제 및 항균제, 악취제거제 등을 각각 공개한다./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입력시간 2000/09/27 19:1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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