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캐논 안성공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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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첨단 사무기기의 보급에 힘써 온 롯데캐논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85년 한국의 롯데그룹과 일본의 캐논사가 50대 50으로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이래 86년 145억에 불과했던 매출규모는 04년 현재 2500억으로 성장했으며, 복사기 누적생산 대수가 80만대를 넘어섰다. 종합OA전문기업으로 성장한 롯데캐논은 디지털 복합기 분야와 이와 연계된 솔루션사업에 역량을 집중 “디지털 입출력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탈바꿈을 하고 있다.
롯데캐논은 지난 85년 한국 롯데그룹과 일본 캐논사가 50대 50으로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로, 사무용 디지털 복합기에서 개인용 레이저 프린터, 잉크젯 프린터 까지 아우르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대표 종합 OA 전문 기업이다.
롯데캐논은 85년 일본 캐논으로부터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해 기술을 이전 받았고 91년 독자적인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힘을 기울여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 결과 1995년부터는 롯데캐논의 독자 모델을 캐논 본사에 역수출, 미국, 영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01년 12월 디지털 복합기 수출 1억불탑을 수상, 사무기기 후발 주자임에도 업계 최초의 디지털 복합기 수출이라는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
또 2002년 2월에는 산업자원부가 지정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디지털 복합기 ‘GP405’가 선정되었고 지난 해에는 전국 산업공학과 교수가 선정한 ‘올해의 제조기업’으로 롯데캐논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디지털 사무기기의 품질 우수 기업으로서도 대내외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롯데캐논은 창립 20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 디지털 복합기와 연계된 솔루션에 역량을 집중 ‘디지털 입출력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하고 기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솔루션사업으로 시장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27~28일 ‘캐논 비즈니스 솔루션 포럼 2005’ 행사를 개최, 솔루션 제품 및 종전 디지털 복합기와 차별화된 신개념 디지털 솔루션 복합기를 선 보이는 등 솔루션 사업으로의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롯데캐논이 새로이 선보인 디지털 솔루션 복합기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전자문서의 원활한 활용과 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작성한 데이터도 쉽고 빠르게 통합 편집, 출력까지 한 번에 가능해 본체 하나만을 사용하면서 겪었던 여러 가지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소비자가 제품기능을 일방적으로 사용했던 종전 복합기와는 달리 소비자가 원하고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추가적으로 설치 또는 프로그래밍 할 수 있어 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롯데캐논은 솔루션 제품과 PC에 탑재될 문서편집/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의 제휴로 다양한 솔루션 제품을 출시, 앞으로 디지털 복합기와 연동된 솔루션 사업에 보다 많은 투자와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