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우려 SOC 건설현장 19곳 특별관리

노동부는 올 상반기 지하철과 고속도로 등 전국 사회간접자본(SOC) 건설현장 449곳을 대상으로 재해율을 조사한 결과 ‘불량’ 현장 19곳(4.2%)을 6개월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월 추락사고로 1명이 숨지는 등 3건의 재해가 발생한 인천 복합화력발전소 신축공사 현장(LG건설)과 소흑산도항 건설공사 현장(삼부토건) 등이 불량 현장으로 지정됐다. 노동부는 이들 현장 시공업체 대표를 1차 경고조치하고 발주처에 통보하는 한편 내년 2월까지 안전보건관리실태 전반에 대한 감독을 실시하는 등 특별 관리하게 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