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56개 중소·중견기업을 ‘2014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세계적인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3년간 100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올해는 약 50일 동안 요건심사, 분야평가, 현장실사, 종합평가의 4단계 심층 평가를 통해 위닉스(044340), 휴온스, 이텍산업 등 총 56개사가 뽑혔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56개사는 지난해 수출 비중이 47.6%로 현재 세계 시장에서 주력제품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이 확대일로에 있다”며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액이 4.9%에 달하고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27.7%에 달하는 고성장 기술집약적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중기청은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20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연구개발, 해외진출, 인력, 금융, 경영 등 26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까지 월드클래스 300 종합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정부지원에 따른 기술, 매출, 수출, 재무성과 등을 추적하며 사후관리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