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출장정지 확정…박지성 선발찬스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웨인 루니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이같은 징계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루니는 오는 28일 새벽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와의 홈경기와 다음달 19일 새벽 프랑스 릴과의 홈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됐다. 이로써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함께 루니 대신 박지성이챔피언스리그 두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한 층 높아졌다. 한편 루니는 지난 15일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비야레알(스페인)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9분 경고를 받자 주심 면전에서 비아냥거리는 듯한 태도로 박수를치면서 조롱하다 퇴장당했다. 이에 UEFA는 지난 20일 "루니가 스포츠 정신에 반하는 행위를 저질렀다"며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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