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5일 반도체용 기계 제조업체인 피에스케이[031980]가 1.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과 수주를 기록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천900원을 제시했다.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4.4분기 실적은 연간 분기 실적 중 최저수준이지만 2005년 1.4분기는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 납품될 12인치 Asher 장비 매출액만 215억원에 이르며,삼성전자의 13 Line Phase 3 및 비메모리 반도체 설비용 12인치 Asher 장비 수주가가까운 시일 내에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북미 반도체 장비 BB율은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 이지표와 상관관계가 높은 피에스케이의 주가도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12인치 투자액 증가, UMC, UMCI의 꾸준한 장비 발주 , 신규 해외 고객 매출 발생으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3%,5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이 업체가 속해있는 KDMB가 사업자로 선정되면 54억원의 투자가 발생하지만 큰 부담은 안될 것"이라며 "DMB 사업의 높은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주목을감안할 때 오히려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