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일 자신의 집권이후 미군의 부담을 줄이며 대 테러전에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언급하면서 북한이 갈수록 위험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케리 후보는 앞서 조지 부시 대통령의 해외주둔 미군 감축 계획에 대해서도 한반도에서의 북한 핵 위험을 지적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었다.
케리 후보는 이날 미재향군인회 유세에서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테러전 승리를 위해 현역 4만명을 늘려 군의 과도한 부담을 덜어주고 대테러 특수전 요원들을 배이상 증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군 10개 사단중 9개는 이라크에 있거나, 이라크로 파병중이거나, 이라크에서 바로 귀환했거나 이라크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 북한과 아울러 이란이 갈수록 위험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군의 부담과 압력은 더 늘어나고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