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로 원·엔 재정환율이 다시 100엔당 900원대로 내려왔다.
13일 오후 3시14분 현재 원·엔 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3.76원 하락한 100엔당 999.32원을 기록했다.
원화와 엔화는 시장에서 직접 거래되지 않아 달러화 대비 환율로 비교한 재정환율을 사용한다.
원·엔 환율 연중 최저치는 지난 1월2일의 100엔당 995.63원이며 이달 2일에도 장중 999.90원으로 내려간 적이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3원 내린 달러당 1,02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강세로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원화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수출업체의 매물 부담으로 강세를 보인 결과”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