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중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동서가 저평가 메리트의 부각으로 연이틀 강세를 보였다.
동서는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5.05% 오른 2만2,900원으로 장을 마감, 전일 5%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탔다. 이는 음식료 등 동일업종에 비해 주가수준이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동서에 대해 “2분기 실망스런 실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면서 매수의견과 목표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군은 또 “동서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10.2%, 21.6% 밑돌았다”며 “올해 3월 동서의 자회사인 동서식품이 커피제품 평균가를 6% 인상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장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