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소식] 비뇨생식기질환 연구센터 개소 外

비뇨생식기질환 연구센터 개소 중앙대병원은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비뇨생식기질환 특성화연구센터(센터장 명순철)의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특성화연구센터는 전립선암, 비뇨생식기암을 중심으로 성기능장애, 배뇨장애, 요석 등 비뇨생식기 질환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으로 2013년까지 복지부로부터 5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병원측은 개소식과 함께 오후 3시부터는 영국 뉴캐슬대학의 앨런 워드 교수, 일본 나고야대학 요시유키 교수 등 비뇨기질환 권위자들이 참석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전립선비대증 맞춤치료에 대한 전망 및 유전체학을 이용한 차세대 신약개발에 관한 연구동향 등의 내용이 심도있게 논의된다. 유방암 치료백신 판권확보 광동제약이 미국 바이오기업 앱테라로부터 유방암 치료백신 '뉴박스'의 국내 독점개발 및 판권을 확보했다. 뉴박스는 앱테라가 개발 중인 유방암 및 전립선암 치료 백신으로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조기 임상시험에서 초기 유방암 환자의 치료 후 재발을 막는 효과를 나타냈다. 앱테라는 지난해 2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쳐 조만간 최종(3상)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광동제약은 전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뉴박스는 가장 진전된 유방암 치료제로 기존 항암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유방암 환자의 재발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궤양약 '놀텍' 동남아 수출 일양약품은 인도네시아 제약업체 덱사(DEXA)그룹을 통해 항궤양 신약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을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8일 덱사그룹과 완제의약품 독점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최초 10년이며 2년씩 자동 연장된다. 덱사그룹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의약품ㆍ의료기기 기업으로 현지 매출 순위 2위에 해당한다고 일양약품은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인 2억5,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거대 시장으로, 연 6%대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독일계 제약사 머크와 원료(일라프라졸) 공급계약을 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와 완제품 수출 계약이 성사돼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 선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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