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청소년 10명중 4명이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성매매 청소년의 상당수가 사이버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지난해 11월7일부터 두달간 청소년 성매매 특별단속을벌여 붙잡은 성매매 청소년 539명중 39.9%인 215명이 초.중.고 재학중이었으며, 이중 10명은 초등학교 학생이었다고 24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15~16세가 238명(44.2%)으로 가장 많았고, ▲17~18세 234명(43.4%)▲13~14세 59명(10.9%) ▲12세 이하 8명(1.5%) 등이었다.
특히 이중 16세 이하의 청소년이 전체의 56.5%로 나타나 성매매 청소년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소년들의 성매매 이용수단은 사이버 채팅이 64.1%를 차지했으며, 이어 전화방7.3%, 대면 7.1%, 휴대전화 3.5% 순이었다.
경찰청은 이 기간에 청소년 성매매 혐의로 838명을 붙잡아 이중 336명을 구속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