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비상장 계열사인 JYP를 흡수합병 한다는 소식에 20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14.97%)까지 오른 5,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장 마감 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JYP를 1 대 3.7697551의 비율로 흡수합병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멸회사인 JYP 주주들은 주당 JYP엔터테인먼트의 주식 3.7697551주를 받는다. 대신 JYP엔터테인먼트는 합병에 반대하는 JYP 주주의 주식을 주당 4,743원에 매입할 예정이다. 이날 종가(5,720원)보다 낮다는 점에서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상장 JYP에는 2PM, 원더걸스 등 주력 가수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며 “우회 상장을 통한 JYP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으로 앞으로 실적 개선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