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이 흐르는 강원도 영월군 서면 광전리 골말 마을에 「영월책박물관」이 들어섰다.영월책박물관(관장 박대헌)은 국내에 처음 설립되는 근대서적 박물관으로 앞으로 전시와 학술행사등 책을 주제로 하는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초등학교의 한 작은 분교자리에 지난3일 문을 연 영월책박물관은 개관기념전으로 「아름다운 책」과 「어린이 책」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마련했다.
제1전시실의 「아름다운 책」 전시에는 지난 48년 선문사에서 출간한 서정주의 시집 「귀촉도」(사진)등 한국의 근대도서 가운데 책 자체를 아름답게 꾸민 100권으로 꾸몄다.
또 제2전시실에서는 조선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어린이 교육과 관련된 자료들이 나와 있다. 문의 (0373)372-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