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전 총리를 지지하는 모임인 ‘희망을 여는 사람들’이 대전에서 첫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세 규합에 나선다. 희망을 여는 사람들은 10일 오후5시부터 1박2일간 대전시 동구 용전동 샤또 그레이스호텔에서 전국의 창립준비위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워크숍’을 연다고 9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에선 다음달 초로 예정돼 있는 ‘희망을 여는 사람들 창립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조직구축 및 관리방안 등 향후 활동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집행부는 워크숍을 마친 뒤 동구 낭월동에서 홀로 사는 연 모씨(66ㆍ여)를 방문, 위로할 예정이다. 고 전 총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지만 격려사 대독을 통해 지지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희망을 여는 사람들은 고 전 총리가 주창하는‘창조적 실용주의 리더십’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이념ㆍ계층ㆍ지역ㆍ세대간 대립과 갈등을 해소함으로써 ‘희망한국 건설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결성이 추진되고 있는 전국 규모의 고 전 총리 지지모임으로, 현재 회원이 1만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