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지사 인증 농특산물 브랜드인 'G마크' 인증업체에 전용 포장재를 지원한다.
도는 올해 G마크 인증업체 258곳에 모두 33억3,000여 만원 규모의 포장재를 지원해 품질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원되는 포장재는 골판지상자, 그물망, 폴리에틸렌(PE), 펄프용기 등이다.
도는 올해부터 이들 용기의 질을 높여 농산물품질관리법 등에 의한 규격 준수를 철저하게 감독할 방침이다. 농산물 특성상 규격 적용이 어려운 것은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기로 했다.
G마크 상표 표시 여부와 포장재에 표기된 것과 내용물이 일치하는지 여부도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포장재에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과대 선전을 하거나 허위 표시를 할 경우 포장재 회수는 물론 G마크 인증도 취소할 방침이다.
이진찬 도 농정국장은 "G마크 농산물은 생산에서 판매까지 규격화 된 브랜드로 G마크 로고가 있는 포장재만 보고 선택해도 100% 믿을 수 있다"며 "더욱 엄격한 사후관리로 G마크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