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6일 대포동 2호 등 일련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이번에 있은 성공적 미사일 발사는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위해 우리 군대가 정상적으로 진행한 군사훈련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낮 1시 이런 내용을 담은 외무성 대변인 대담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 군대는 이번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자위적 억제력 강화의 일환으로 미사일 발사훈련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면서 "만약 그 누가 이에 대해 시비질하고 압력을 가하려 든다면 우리는 부득불 다른 형태의 보다 강경한 물리적 행동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 군대의 미사일 발사훈련은 애당초 6자회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