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안전 기술과 제품·정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국민안전처는 오는 11월26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산업박람회는 국민안전처 출범에 따라 지난해까지 열렸던 소방방재산업전시회를 대폭 확장해 진행되는 행사다. 전시장 규모도 지난해보다 7배가량 넓어진 2만2,000㎡의 행사장에 방재·소방·해양·보안·보건 등과 관련한 기술 및 제품 등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 300여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등 34개 부처와 공공기관이 후원한다.
박람회는 산업관과 생활관 등으로 구성되는데 산업관은 안전 관련 분야의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이 융복합된 재난로봇과 드론 등 국내외 첨단 제품이 대거 전시된다. 또 생활관은 '안전마을'을 소재로 안전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 밖에 공공기관의 안전정책관과 신기술관, 취업구직관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국내외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안전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안전산업박람회를 선보이게 됐다"며 "많은 기업과 국민이 행사에 참여해 안전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