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는 현대차 지분 매각을 서두르지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다우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머스 프뢸리히 다임러 대변인은 "현대차 지분 매각을 원하지만 전혀 시간적 압박을 받고 있지 않다"면서 "현재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임러측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최근 일부 국내 언론이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이르면 다음주중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GDR 물량 4천400만여주를 유럽 시장에서 매각할 전망"이라고 보도한 뒤 나온 것이다.
지난 5월 다임러측은 현대차와의 합작 프로젝트 무산과 함께 현대차 보유지분 10.5%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