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의류 상품 위주였던 알뜰절약형 '아울렛매장'이 서적에도 적용돼 백화점에 등장했다.최근 대대적인 새 단장 작업을 실시중인 뉴코아백화점 강남점 4층 생활관에는 서적을 최고 60% 까지 할인 판매하는 서적 아울렛매장을 개설돼 알뜰 소비자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60평 규모의 이 매장에서는 아동서적이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을 비롯 문학서적, 전문서적, 잡지 등 다양한 책들을 갖춰 1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개장 기념행사로 정상가 35만8,000원인 명작 전래동화(40권)를 8만원, 정상가 26만원인 달팽이 과학동아(40권)를 20만원에 판매하는등 아동전집류 특가판매전을 이달말까지 실시한다. 또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는 서울랜드 어린이 입장권 1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뉴코아 관계자는 "경기부진을 탈출하기 위해 유통업체마다 알뜰매장 개설에 나서고 있다"면서 "서적 뿐아니라 문구와 완구, 음반 등 다양한 문화상품을 싼값에 살 수 있는 알뜰 쇼핑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효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