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올스타팀 25일 자선 축구

홍명보장학재단 자선축구경기가 올해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올스타팀 간 대결로 열린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자선축구경기를 오는 25일 오후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달 막을 내린 광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올해 경기에는 한국 여자축구의 희망 지소연(아이낙 고베)과 여민지(함안대산고)도 출전한다. 개그맨 이수근,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 방송인 김제동도 경기에 참가한다. 2003년 시작한 자선축구경기에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해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2008년부터 ‘셰어 더 드림(Share the Dream)’ 캠페인을 벌인 홍명보장학재단은 올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려운 환경의 다문화가정을 돕는 ‘레인보우 하우스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정다래(전남수영연맹)는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돼 하프타임에 ‘캐롤대합창 기네스 기록 도전’에 동참할 예정이다. 자선축구경기 입장권은 홍명보장학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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