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주 日무대 첫승

요넥스 레이디스 최종


올해 일본 무대에 데뷔한 신현주(25ㆍ하이마트)가 투어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신현주는 28일 일본 니가타현 요넥스 컨트리클럽(파72ㆍ6,316야드)에서 끝난 일본LPGA투어 요넥스 레이디스(총상금 6,000만엔ㆍ우승상금 1,080만엔)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일본 선수인 요네야마 미도리와 사이토 유코를 1타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4언더파 68타를 쳐 요네야마에 1타 뒤진 2위까지 뛰어 올랐던 신현주는 최종라운드에서 다시 2언더파 70타로 선전,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2000년 12월 프로에 입문했던 신현주는 일본 투어 첫 승을 거뒀으며 2002년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과 올 시즌 아시아서킷에 이어 프로 통산 3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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