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제품 올 5억8,000만弗 수출

월마트코리아, 침구류등 세계지사 통해

월마트 코리아는 월마트 국제 조달본부의 한국 지사를 통해 올해 5억8,000여만달러 어치의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전세계 월마트로 수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월마트 국제 조달본부인 글로벌 프로큐어먼트 한국 지사는 의류, 완구, 침구류, 문구, 신발, 전자제품, 가죽제품, 공구류 등 주요 품목의 올 수출물량이 지난해의 4억8,000만달러보다 20% 가량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전세계 22개 지사 가운데 한국지사의 수출실적이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액수를 차지했다. 월마트 관계자는 “올해 새로 개척한 메모리폼 베개 등 침구류를 비롯 기존 제품군이 전세계 5,000여 월마트 매장에서 전반적인 매출 호조를 보였다”면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우량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마트는 국내에서 16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국내 진출한 다국적 기업 가운데 10위권의 투자규모(약 8,12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