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목표주가 상향조정

신성이엔지(11930)가 전자업체들의 LCD(액정디스플레이)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매출의 질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저 수익성 구조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증권은 31일 신성이엔지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매수` 투자의견에 목표주가를 7,305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문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성이엔지가 반도체 및 LCD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클린룸 사업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2ㆍ4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늘어나 향후 외형 및 이익 성장 모멘텀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 및 LCD 자동화설비 사업의 성장성이 당초 예상보다 커지면서 매출의 질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 수익성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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