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한국씨티銀 정기 종합검사

감독당국, 내달중에

금융감독당국이 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에 대한 정기종합검사를 실시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10월에 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정기검사와 관련,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강정원 행장이 취임한 이후 국민은행이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규정준수여부 등 지난해와 비교해 철저히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중순에는 한국씨티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도 실시된다. 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은 최근 미 연방준비위원회(FRB)가 방한, 검사를 받은 바 있다. 금감원은 씨티은행 노조에 제기한 불법 자본해외유출, 주택감보대출 금리 부당적용 등에 대한 면밀한 검사를 통해 위반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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