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19· 23·27일 차례로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경기도자박물관, 여주 도자세상 반달미술관, 이천 세라피아 창조센터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도자 특별전을 개최한다.
지난 19일 선보인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경기도자박물관의 소장품 상설전 ‘고려·조선의 도자기’ 는 소장품을 중심으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 도자의 역사를 보여주는 상설전시다. 유물 55점과 함께 지난 10여 년간 한국도자재단이 수집하고, 발굴한 자료와 21점을 공개한다. ‘고려·조선의 도자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미술관과 함께하는 공동기획전 ‘예술로 빚은 세상’도 함께 열린다.
경기도자박물관의 소장품 31점,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 26점을 함께 전시한다. ‘예술로 빚은 세상’은 도자를 비롯한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술을 함께 전시해 도자 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전시로, 내년 2월 2일까지 열린다.
지난 23일부터 도자쇼핑문화관광지 여주 도자세상의 반달미술관에서는 특별기획 ‘달 항아리전’이 열린다. 한상구·조병호·강신봉·김상범·문찬석·성석진·이동면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달항아리 작가들의 작품 45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둥글게 차오른 달처럼 풍요롭고 다복한 연말연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이 전시는 내년 2월 16일까지 계속되며, 입장료는 없다.
오는 27일 이천 세라피아에서 열리는 ‘2013 토TO유YOU展’은 도자와 유리의 융합을 시도하는 ‘세라믹스(CeraMIX)’를 기치로 작품 활동을 펼치는 세라믹창조센터 창조공방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다.
조원석·안미애·박은규·이우철·하성미·유경옥·김세영·권나리 등 창조공방의 도자와 유리작가 8명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갤러리 토크와 작가의 작품 기법을 배우는 작가 따라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창조센터의 입장료는 올해까지는 성인기준 2,000원이며, 전시관람과 함께 창조공방 등 창조센터 내의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