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가 인기를 끌면서 땅콩·아몬드 등으로 만든 영영바 판매도 덩달아 늘고 있다.
4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올들어 지난 2월까지 영영바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8.7% 급증했다. 이 기간 견과류 매출은 67.9% 늘면서 작년(156.0%)에 이어 호조를 이어갔다.
견과류가 포함된 영양바 매출이 늘고 있는 이유는 휴대가 간편하고, 한 끼 식사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견과류가 건강관리는 물론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견과류 소포장 상품뿐만 아니라 땅콩·아몬드 등이 들어간 영양바에도 고객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처럼 견과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지난 2월 통견과와 통건과로 만든 자체 브랜드(PB) ‘에너지바’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중 소용량으로 포장된 견과류 PB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