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14일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등 이권사업 개입의혹을 받고 있는 최규선 미래도시환경 대표를 15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지난해 4월 타이거풀스 대표 송모씨로부터 대통령 3남 김홍걸씨 등 여권 유력인사를 통해 체육복표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해준 대가로 10억원을 받았는지 여부 등 각종 이권개입 의혹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최씨가 지난 12일 밤 검찰조사를 앞두고 서울 강남의 모 호텔에서 현직 경찰간부 C씨와 서울시 고위간부 출신 K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는 정황을 포착, 회의 참석자들도 조만간 소환, 모임경위를 조사키로 했다.
안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