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21’이 20일 당 해산을 결의했다.
정몽준 의원 주도로 만들어져 지난 2002년 11월 15일 창당대회를 가진 이후 1년6개월여만이다.
이인원 대표대행은 당무회의에서 당 해산을 결의한 뒤 “창당 이후 문자 그대로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새로운 역할을 찾기 위해 발전적으로 해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통합21이 해산함에 따라 정 의원의 거취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정 의원은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 참석을 위해 지난 13일 유럽으로 출국한 상태다.
측근들은 정 의원이 당 해산과 무관하게 대한축구협회장으로서의 역할과 국회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모두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