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015 플래너, 출시 20일만에 10만부 나가

20일 고객이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해 행사기간에 적립한 ’이프리퀀시’쿠폰과 ‘2015 플래너’를 교환한 뒤 포즈를 취했다./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연말을 맞이해 선보인 ‘2015 스타벅스 플래너’가 출시 20일만에 10만개가 모두 소진됐다.

20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5주년을 기념해 ‘1년 간의 여정’을 주제로 다이어리 브랜드 몰스킨과 협업해 제작한 ‘2015 플래너’는 국내 여행지와 명소를 소개하고 풍성한 쿠폰이 들어있어 예년보다 빠른 기간에 소진됐다. 초도물량은 30여만부다.

회사 측은 이용자의 필요를 반영한 주별, 일별, 노트 형식의 차별화된 내지 구성과 파격적인 색상의 표지(라임색)을 적용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봤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스타벅스 플래너는 매년 11월부터 12월말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2015 플래너’는 15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에서 몰스킨과 협업해 1년간 공들여 만든 다이어리”라며 “초도물량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지만 공급에 차질없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플래너를 바탕으로 이색 기부활동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과 스타벅스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플래너 1,500개를 전달해 지역사회 아동들과 나누고, 내달까지 700개 매장서 판매되는 레드컵 음료 1잔당 기부금을 쌓아 플래너 1권의 150원을 적립해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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