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서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는 것을 계기로 국민들을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농식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재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56·사진)은 2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안양을 떠나 섭섭함도 있지만, 새해부터 김천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보게 돼 설레기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원장은 김천시대를 맞아 국정과 농정목표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국민 눈높이에 맞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음식점 원산지표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시켜 소비자들이 안심하도록 할 방침이다. 임 원장은 또 "국산 농식품을 외국산과 차별화시켜 국민들의 선택이 쉽도록 하겠다"며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과 업소가 꾸준히 확대되는 과정에서 제도 미숙지로 피해를 당하는 업소가 없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천으로 본원을 옮긴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임 원장은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확보를 위해 농업이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김천 경제가 활성화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천=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