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다이제스트] 인도네시아 MPR총회 7일 개막인도네시아 정국변화의 분수령이 될 국민협의회(MPR) 연례총회가 7일 개막된다.
국회(DPR)의원과 지역 및 직능대표 69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는 압두라만 와히드대통령의 집권능력을 평가하고 헌법 및 법령 개정작업도 벌일 계획이다.
MPR 대의원들은 총회기간중 와히드대통령 집권후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경제 및 국토분열 위기, 사회혼란, 공산당허용 발언, 잦은 해외순방 등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와히드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집권한 뒤 드러낸 각종 실정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현행 헌법에 명시되지 않은 대통령 탄핵 요건 및 절차 조항을 신설하는 문제를논의할 것으로 보여 정치권내 격돌이 예상된다.
/자카르타=연합입력시간 2000/08/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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