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창업경영인대상] 서경사장상 'e-pion'

여성전용 新다이어트 클럽

석재식 대표

2004년은 꽃미남, 얼짱, 몸짱 등 몸매와 관련한 이색 신조어가 줄줄이 생겨날 정도로 유난히 건강하고 균형잡힌 몸매 관리가 화두에 올랐던 한해였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등장한 여성전용 셀프 다이어트 클럽 E-pion은 ‘금남의 집’으로 불리며 몸짱에 도전하는 여성들의 호응을 얻었다. 몸짱이 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문제는 비용이다. 금전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들이야 한달에 수십만원씩 투자하면서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곳을 찾을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 이런 문제점을 파악해 E-pion은 고가가 아닌 저가로 누구나 이용할수 있는 문턱이 낮은 다이어트클럽으로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이 회사의 석재식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10여년간 서서히 웰빙 문화로 옮아가고 있는 시점에 보기좋게 사는 삶인 ‘웰 루킹(well-looking)족’을 대상으로한 사업이면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 이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격대가 낮다고 해서 E-pion의 기기나 서비스가 고급 클럽에 비해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석대표의 설명이다. 실제로 E-Pion은 개인의 체지방을 측정 할 수 있는 체지방 측정기, 알카리성 음료 전해환원수기, 세계특허를 획득한 일본 다이린사의 원적외선 사우나 및 지압 맛사지 기능을 겸비한 온열발생기, 부분적 체형관리를 도와주는 종합관리기, 승마 운동을 겸비한 승마 복합운동기,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유산소복합운동기 등 최첨단 시스템의 기계들을 갖추고 있다. 이들 기구는 미국, 일본과 우리나라 국민 체형에 맡게 기술 제휴한 제품들이며 그밖에 피부 관리 및 체형 관리도 받을 수 있다. 석재식 대표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올한해 선전한 만큼 내년에는 체인점수를 늘리는 것보다 우선 E-pion을 찾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을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02)525-713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