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5일 풍산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5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풍산이 2ㆍ4분기에 매출액 5,580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이라는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이는 당사 추정치(531억원)와 시장 기대치(528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보기술(IT), 자동차 관련 매출 증가와 방위산업 부문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 봤다.
변 애널리스트는 “5월 동 가격이 10% 하락했지만 3,4월 가격 상승효과와 상쇄돼 2ㆍ4분기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원재료 헤지 포지션과 소전 등 장기 물량에 대한 매수 포지션으로 순이익 변동성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풍산의 현 주가는 매우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며 “이익 안정성이 확인되면서 현재의 과도한 가격 할인은 점차 해소돼 시장 반등 시 초과수익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