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7일 한국에 접근 중인 태풍 다나스(DANAS)와 관련,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정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한국에 태풍 다나스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사전에 최대한 대비를 잘 해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15년 만의 '10월 태풍' 다나스는 빠른 속도로 북상해 8일 밤늦게 우리나라 남해안과 동해안 부근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