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생체리듬 따라 조명 자동조절

대우건설 '바이오 라이팅' 개발

대우건설은 거주자의 생체리듬에 따라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바이오 라이팅 시스템(Bio-Lighting System)’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우울증이나 정서불안ㆍ시차적응 등의 치료를 위해 조명을 이용하는 라이팅 테라피(Lighting-Therapy)를 실생활에 적용한 것으로 생활조건에 맞게 실내 조명의 색온도와 조도를 변화시켜 거주자의 심리상태와 바이오리듬에 최적화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 시스템은 적색ㆍ녹색ㆍ청색 등 빛의 삼원색을 이용해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으며 조명을 켜고 끄는 것은 물론 밝기 조절 및 연출도 가능하다. 스터디ㆍ릴렉스ㆍ슬립ㆍ모닝 등 4가지 모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회사 측은 4월 분양예정인 대구 월드마크 웨스트엔드 아파트에 처음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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