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보다 2원 20전 오른 1,118원 50전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각국이 환율 개입을 자제키로 함에 따라 하락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이틀간 연속 하락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달러화 매수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중간선거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회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환율이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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