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텍코리아 "올 흑자전환 성공"

DMB사업 확대...영업익 12억원 목표

컴텍코리아 "올 흑자전환 성공" DMB사업 확대...영업익 12억원 목표 디지털방송 솔루션(DMB) 업체인 컴텍코리아는 15일 "올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총 400억원 매출에 1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노학영 대표는 이날 "최근 디지털오디오방송솔루션 DABS를 개발해 EM미디어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자체 솔루션의 매출확대를 꾀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캐시카우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벨기에 유명 가방 브랜드인 키플링(KIPLING)에 대한 국내 총판권을 획득, 이 분야에서만 올해 1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컴텍코리아의 주당순자산가치(BPS)가 1,200원으로 1,000원선에 맴도는 현 주가보다도 높다"며 "자사주 100만주와 벤처캐피털에 80만주 정도가 묶여 있어서 물량부담이 크지 않은 만큼 실적이 좋아지면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창사 후 처음으로 매출이 줄고 지방 중계방송업체(RO)에 공격적인 영업을 펴다 부실채권이 발생해 35억원의 적자를 봤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입력시간 : 2004-06-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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