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장기·가치투자 중심의 기획리서치 자료를 발간하는 알파리서치부를 신설하는 등 리서치센터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경쟁사 리서치와의 차별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인 알파리서치부는 앞으로 주요 업종 및 종목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리포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핵심이슈에 대한 프리미엄 리서치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자본재 그룹을 이끌었던 양지환 애널리스트가 알파리서치부장을 맡게 되며, 정연우, 김용식 애널리스트 등 시니어급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또 리서치센터 산하에 기존의 3개 소그룹을 기업분석부로 확대 재편하며, 기존의 업종리포트 발간은 기업분석부가 맡게 된다.

대신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된 주식시장 환경에 맞춰 리서치 센터의 역할을 재 조정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지난해 글로벌마켓 전략실을 신설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분석 기능과 해외자산배분전략 기능을 대폭 강화한 데 이어 프리미엄 리서치를 제공해 장기, 가치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 수준 높은 리서치자료의 발간을 통해 고객들의 장기, 가치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타 증권사 리서치와의 차별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