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부상에서 돌아오는 류현진(27·LA 다저스)이 뉴욕 메츠의 신인 투수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22일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전(5이닝 6실점)에서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한 뒤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24일 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이날 메츠 선발은 지난 16일 양키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오른손 투수 제이콥 드그롬(26)이다. 당시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7이닝 4피안타 2볼넷에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애리조나 원정에서도 3대5로 져 23승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와는 5경기 차로 벌어졌다. 부상 전까지 3승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다저스 마운드를 이끌던 류현진이 위기의 다저스를 구하러 출격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