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척박한 한국의 LCD산업을 세계 1등으로 끌어올린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의 10년을 더욱 열심히 준비합시다.”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은 18일 LCD 제품 출하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톱’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새로운 도약과 분발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구 부회장은 임원들과 가진 전략회의에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자면 각별한 노력과 기술 개발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또 파주 LCD클러스터 건설현황 및 향후 세계 LCD시장의 수요와 공급 등에 대해 임원들과 열띤 토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