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의 시대상 반영한 '정감록 예언' |
|
| 중남미 고대문명 숨쉬는 엘살바도르 |
|
조선의 시대상 반영한 '정감록 예언'
■역사스페셜-정감록 조선의 운명을 말하다(KBS1 오후 10시)
'조선의 운명이 다하고 정씨가 새 도읍지를 세운다.'조선 중기 이후 민간에 크게 성행했던 예언서 정감록에 기록된 내용 중 한 대목이다. 저자도 작성 연대도 불분명한 정감록은 조선 왕조의 성리학에 반하는 지배 이념을 담고 있는 불온서적임에도 불구하고 필사본이 순식간에 퍼져나가 이후 수십여종의 정감록이 생겨났다. 나라가 바뀌기를 학수고대했던 민중의 열망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프로그램은 조선 최고의 금서(禁書) 정감록에 담긴 예언의 의미와 절망에 빠져 시름하던 민중이 정감록에 희망을 걸었던 당시 시대적 상황을 재조명한다
중남미 고대문명 숨쉬는 엘살바도르
■세계 테마기행-엘살바도르(EBS 오후 8시50분)
중앙아메리카의 작은 나라 엘살바도르는 비옥한 토지와 수량이 풍부한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태평양 연안의 진취적 문화를 흡수해 중남미의 독자적인 고대 문화를 싹틔웠던 곳이다. 엘살바도르의 수도인 산살바도르 북동쪽은 마야 피필족이 제물을 바친 신성한 장소와 마야의 전형적인 계단식 피라미드를 볼 수 있는 타수말 유적지 그리고 1,400년전 마야인들의 생활이 보존돼있다. 특히 이곳 유적지에선 경작지, 공중목욕탕 등의 건물과 옥수수 화석 등이 발견돼 당시 서민들의 삶을 찾아볼 수 있다. 중남미 고대 문명 전문가 송영복 경희대 스페인어학과 교수와 함께 고대문명의 비밀이 숨겨진 엘살바도르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