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중도금 납부시기 반드시 확인"

■ 판교 민간 분양·임대 3일부터 청약
10개 민간건설사, 단지별 토지사용 시기달라
납입 일·방법등 '제각각' … 청약자 주의 요구


"판교 중도금 납부시기 반드시 확인" ■ 판교 민간 분양·임대 3일부터 청약 10개 민간건설사, 단지별 토지사용 시기달라납입 일·방법등 '제각각' … 청약자 주의 요구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관련기사 • 판교 분양 팸플릿 '속빈 강정' • [분양] '판교 주공' 수도권거주자 3일부터 ‘판교 아파트 중도금 납부 시기 잘 챙기세요.’ 판교 신도시 아파트 동시분양에서 10개 민간건설업체의 중도금 납부시기가 제각기 달라 청약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일부터 청약 접수를 받는 10개 민간 아파트는 동시분양으로 실시되지만, 단지마다 토지사용 가능시기가 각기 달라 중도금 납부 방법과 시기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첨 이후 혼란을 막기 위해 청약 예정자들은 자신이 청약할 아파트의 계약금 납부 방법을 포함, 중도금 납부 회차와 금액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일 부동산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임대아파트는 계약금이 총 분양가의 20%로 같지만 업체에 따라 납부 방법이 다르다. 광영은 계약할 때 모두 내는 반면 대방, 모아, 진원은 10%씩 2번에 걸쳐 나눠 납부한다. 분할 납부시기도 대방, 진원(이상 계약시와 계약후 15일 이내)과 모아(계약시, 2006년 6월 15일)가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중도금은 40%로, 4개 단지 모두 10%씩 4회에 걸쳐 분납토록 예정돼 있지만 광영은 2달 간격으로 중도금을 내고, 진원은 4개월, 대방과 모아는 각각 5개월마다 납부하게끔 공고가 돼 있다. 특히, 광영에 청약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중도금 납부 간격이 짧아 사전에 철저한 자금 마련 계획이 돼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잔금은 4개 단지에서 모두 입주시점에 40%를 일괄 납부하는데, 입주시기가 2008년 12월(광영, 대방), 2009년 1월(모아)과 5월(진원)로 차이가 있다. 민간업체가 분양하는 아파트 6개 단지의 납부조건은 모두 동일하다. 계약 당시에 계약금으로 20%를 납부하고, 중도금은 총 6번에 걸쳐 10%씩 모두 60%를 낸다. 나머지 20%는 입주시점에 맞게 준비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중도금의 납부시점이 저마다 다르다는 것. 건영과 대광은 올해 7월 10일부터 2008년 8월 11일까지 5개월 간격으로 중도금을 낸다. 입주 예정일만 건영이 2009년 3월, 대광이 2009년 1월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이지건설은 중도금 1차 납부 시점이 올해 12월 15일로 임대를 포함한 10개 업체 중 가장 늦다. 반면 3~4개월마다 중도금을 내야 해 마지막 납부 시점이 2008년 6월로 가장 빨리 온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 밖에 풍성, 한림, 한성은 올해 9, 10월부터 3~6개월 간격으로 중도금 납부시기가 도래한다. 이처럼 동시분양임에도 중도금 납부와 입주 시점이 차이가 있는 것은 업체마다 토지사용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건영, 대방, 대광은 지난해 11월부터 토지 사용이 가능해 분양과 동시에 공사에 들어갈 수 있지만, 광영, 모아, 한성은 오는 4월에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또 진원은 오는 10월, 풍성과 이지는 11월, 한림은 12월 이후에야 착공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토지사용시기와 무관하게 당첨자 발표 직후에 내지만, 중도금부터는 공정률에 따라 납부 하게 돼 차이가 생겼다. 입력시간 : 2006/04/02 18:09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