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金위해 개인 물리치료등 특별관리

○…박태환(19ㆍ단국대)이 금메달을 위해 특별 관리를 받는다고. 올림픽 AD카드를 받지 못해 시내 호텔에 묵고 있는 엄태현 물리치료사의 치료를 받기 위해 저녁마다 베이징 시내로 외출을 하고 마스크대신 코 속에 넣는 매연 억제기를 사용하며 숙소에는 공기 청정기와 새집 증후군 억제품, 아로마 향초 등을 설치. 노민상 감독은 “특별대우지만 한국수영의 새역사를 쓰려는 시점인 만큼 1%라도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한마디. ○…오는 7일 오후 8시45분(한국시간) 친황다오(秦皇島)에서 열리는 한국과 카메룬의 올림픽 축구 예선전을 앞두고 중국 공안이 초비상. 개막에 하루 전 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D조 첫 예선전이라 자칫 응원석에서 불상사라도 발생할 경우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고 판단한 때문. 이에 따라 중국공안은 경기장 관람석 곳곳에 사복 공안들을 배치할 계획. ○…북한이 예상과 달리 미모의 처녀들 대신 대부분이 남성이며 중ㆍ장년 및 노년층 여성이 일부 포함된 응원단을 파견. 4일 밤 중국 선양 칠보산 호텔에 여장을 푼 166명의 응원단을 목격한 소식통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과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때의 젊은 여성 응원단이 아니라 관광단 분위기였다고 전언. ○…야구대표팀 투수로 발탁됐던 임태훈(두산) 대신 윤석민(KIA)이 대표팀에 승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컨디션 난조를 보인 임태훈을 교체키로 했다고 발표. ○…사실상 생애 마지막이 될 베이징올림픽을 위해 넉 달 착실히 준비해 온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8ㆍ삼성전자)가 6일 다롄에 도착, 막판 담금질을 시작. 이봉주는 팀 후배 이명승(29)과 함께 다롄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 뒤 21일 베이징으로 이동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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